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아프리카와 아마존 열대림의 비동기 탄소 싱크 포화

Nature 579, 7797

콩고 민주 공화국의 열대림을 포함한 모든 열대림은 중요한 탄소 흡수원으로 19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에 인위 생성된 이산화탄소의 약 15%를 제거하였다. 이번 주 호에서 Wannes Hubau와 그의 동료들은 1983년~2015년 사이에 아프리카와 아마존의 열대림이 탄소를 흡수한 비율을 조사한 결과, 두 지역에서 현저한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1990년대 이후 탄소 흡수원으로써의 능력이 감소한 아마존의 열대림과 달리 아프리카의 열대림은 2010년대까지는 안정적이었으나, 그 이후부터 점차 감소하기 시작하였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두 대륙 모두 비동기 타이밍과 서로 다른 탄소 흡수 감소율로 인하여 탄소 흡수 포화 및 감소 패턴을 보인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진은 2030년까지 아프리카의 탄소 흡수량이 2010~2015년에 비해 14% 감소하고 2035년에는 아마존의 탄소 흡수량이 0%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온난화를 2°C 미만으로 제한하려는 목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표지 이미지: Jabruson/NPL [Article, 80쪽; N&V, 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