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 하이라이트

표지 기사: 암세포 전이를 돕는 암 전이 니치 주변 건강한 세포 특성 분석

Nature 572, 7771

암세포가 원발 부위에서 체내 다른 부위로 전이될 때, 건강한 세포가 자신들의 주변을 둘러싸서 종양 형성을 촉진하는 전이 니치(metastatic niche)라고 불리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만든다. 지금까지, 암이 확산되는 초기 단계에 이러한 니치에서 일어나는 세포 프로세스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어왔었다. 이번 주 네이처에서 Ilaria Malanchi와 공동연구원들은 니치 구성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원들은 주변 세포에 의해서 흡수될 수 있는 세포 투과성 형광 단백질을 개발하였다. 저자들은 암세포가 이러한 단백질을 발현하도록 만듦으로써, 초기 전이 단계에서 전이 니치에 있는 건강한 세포의 특성을 연구할 수 있었었다. 일정 기간 동안 전이 니치를 관찰한 결과, 암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의 조성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표지 사진은 니치 주변에 있는 건강한 세포(빨간색)로 형광단백질을 전달하고 있는 전이성 유방암 세포(노란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서 인접하지 않은 조직의 세포(흰색)와 구분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표지 이미지: Luigi Ombrato/Ilaria Malanchi 제공